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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발살바 말더듬 치료

[ 발살바 튜닝과 말더듬 폐쇄 2 ]

... ... (계속)

 

 말더듬 블록은 모음('apple'과 같은)으로 시작하는 단어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어두 모음을 조음할 때, 그 모음의 시작을 강조하기 위해 기압을 갑작스럽게 내보내기 전에, 기압을 충분히 증가시키기 위해서 먼저 단단하게 폐쇄될 것이다. 발살바 튜닝 때문에, 이러한 처음에 일어난 폐쇄는 발살바 조정의 일부분으로써 노작성 폐쇄가 될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그 단어들을 말할 때 입에서 보다는 목에서 막히는 듯한 느낌을 가질 것이다.

 

 

< 자음의 연장 >

 

자음을 조음할 때 부분적으로 기류가 폐쇄되는 자음들이 있다. 예를 들어, 마찰음(f, j, v, th, s, z, sh, zh, h), 유음(l과 r) 및 반모음(w와 y)등이 포함된다. 공기는 양 입술, 혀, 치아 등의 어떤 결함 사이에서 생기는 좁은 공간을 통해 방출된다(마찰음 h에서, 부분적인 폐쇄는 가성대에서 일어난다). 이런 경우에 기류의 폐쇄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폐에서 약간의 기압을 증가시킬 것이다.

 

 발살바 튜닝이 일어날 때, 이러한 자음들의 조음은 또한 필요 이상의 노작성 폐쇄로 발살바 조정을 자극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폐쇄가 시작부터 완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약간의 공기는 계속 새어나올 수도 있다. 그 결과로 나오는 음은 평소보다 더욱 더 힘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대단히 연장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당신은 연속적이고, 연장된 쇳소리로 "s-s-s-s-s-sald"나 "f-f-f-f-f-fries"처럼 말하는 것을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폐쇄가 너무 길거나 힘이 들어가지 않지만, 구어의 부드러운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 발살바 튜닝은 비교적 가벼울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살바 메커니즘이 어떻게라도 연루되면 유창성은 어느 정도 방해를 받는 것 같다.

 

 

< 반복성 말더듬(repetitive strttering) >

 

 이제가지, 우리들은 지속적인 노작성 폐쇄와 일치하는 말더듬에 관하여 토의하여 왔다. 이러한 말더듬을 긴장성 말더듬(tonic stuttering)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근육들이 지속적이고, 쉼 없이 긴장될 때, 근육들에서 일어나는 긴장성 수축(tonic contraction)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가끔 간헐성 말더듬(clonic stuttering)이라고 하는 다른 종류의 말더듬도 있는데, 그것은 반복적인 수축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만약 당신이 "puh-puh-puh-pass the puh-puh-puh-potatoes"라고 말한다면, 이러한 것은 간헐성 말더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간헐성 말더듬은 근육들이 빠르게 연속하여 반복적으로 수축하고 이완할 때, 근육에서 일어나는 간헐성 발작(clonic spasms)과 유사하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비록 이러한 두 가지 유형의 말더듬이 다른 것 같지만, 이 두 가지 말더듬은 실제로 동일한 기본적인 메커니즘이 적용된다. 이 두 가지 말더듬 모두는 노작성 폐쇄와 기압 상승을 포함한다. 중요한 차이점은 긴장성 말더듬은 단어를 힘을  들여 산출할 때 단 한가지의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인 반면에, 간헐성 말더듬은 노력의 순간이 반복적이라는 것이다. 간헐성 말더듬인은 단순히 막히면, 막힘을 멈추고, 다시 시도하지만, 같은 결과가 온다. 그가 매번 멈출 때마다, 그는 공기를 방출하여 결과적으로 소리를 내는 것이다.

 

 그러나 간헐성 말더듬에 있어서 기압을 증가시키려는 충동은 단지 부분적인 이유일 수도 있다. 당신은 어떤 단어의 어두 자음을 반복할 수도 있는데, 그 이유는 후두가 뒤에 오는 모음을 낼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다. 다음 장에서, 우리는 발살바 튜닝이 발성을 방해하여, 그 결과로 다양한 종류의 반복성 말더듬과 머뭇거림을 가져오는 방식들에 대해 토의할 것이다.

 

 

[ 조정과 발성 ]

 

 말더듬인의 음성 메커니즘은 종종 잘 조정(tuning)되지 않는 엔진이 있은 자동차와 같다. 자동차는 머뭇머뭇 거리고 꼼짝 못하며 스타트하기가 어렵다.

 

 우리가 입을 여러 번 열지만, 아무 소리도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것은 마치 말을 시작하라는 신호에 성대가 단순히 반응하지 않는 것과 같다. 우리는 발성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무력하게 머뭇거리게 된다.

 

 어떤 때는 우리가 "puh-puh-puh--potato"에서 자음 /p/처럼 단어의 시작부분을 불수의적으로 반복한다. 이 예에서, 우리의 문제는 자음보다도 그 자음 다음에 오는 모음으로 옯겨지는데 더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만약 성대가 적당한 때에 발성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우리는 선행하는 음에 고정되어 있게 되어, 성대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게 된다.

 

 우리가 앞에서 토의한 것처럼, 발성은 기류, 조음 등과 함께 구어의 기본 요소 중 하나이다. 발성은 공기가 양 성대 사이로 흘러나올 때 가볍게 폐쇄된 성대에 의해서 산출된 진동이다. 이 진동은 입과 비강에 의해 우리들이 내는 음성으로 형성된다. 따라서 발성에 대한 어떠한 방해라도 구어의 유창성을 붕괴시킬 수 있는 것이다.

 

 

< 소리없는 구어 >

 

 만약 당신이 말더듬에서 발성이 중요성에 대해 의심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이 아무 발성도 하지 않고 말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보라. 당신의 목소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소리없이 조용하게 말해보라. 단순히 입으로 그 단어의 모양만만들고 사람들에게 "당신의 입모양을 읽게 해보라." 이것을 가끔 입술 구어(lipped speech) 또는 소리없는 조음(silent articulation)이라고 한다.

 

...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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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책 ⌜발살바 말더듬 치료⌟ 권도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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