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골프 스코어를 줄이는 첫번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로 퍼팅연습을 해야 골프 스코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냥 하기만 하면 골프 스코어는 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퍼팅연습을 하면 쉽고 간단히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는지에 대해 공유하겠습니다.
골프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서 퍼팅연습을 하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마추어 골퍼 중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의외로 아주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퍼팅 연습을 하지 않습니다. 몰랐다면 지금부터 하면 됩니다. 알고 있었다면 왜 안했는지, 왜 못했는지를 점검해보고 오늘부터 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는 퍼팅연습을 왜 안했는지 자문을 해봤습니다. 하기 싫고 재미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왜 못했는지 자문해봤습니다. 필드라운딩을 빈번히 하지 못하고, 그리고 퍼팅그린 위에서 연습할 수도 없고, 시간도 없고...등등 핑계성 답변을 늘어놓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프 스코어를 줄이고 싶어 하는 것이 사람의 욕심입니다.
퍼팅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은데요. 아래는 저의 2014년과 2024년의 스크린골프 스코어 중 타수 대비 퍼트수를 비율로 나타내는 표입니다.
2014년 스크린골프 10개 경기 평균 타수는 104타 입니다. 그 중 평균 퍼트수는 33타 입니다. 총 타수 대비 퍼트수는 32%의 비율을 차지합니다. 거의 3분의 1의 수준입니다. 10년이 지나고 골프 실력이 상대적으로 좋아진 2024년 스크린골프 10개 경기표를 확인해보겠습니다. 평균타수는 79타이고, 그 중 평균 퍼트수는 32타 입니다. 총 타수 대비 퍼트수는 41%의 비율을 차지합니다. 결과적으로, 골프 실력이 좋아질 수록 퍼팅의 중요성은 더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1개 경기에 18홀 게임을 진행하니, 한홀당 약 1.8개의 퍼트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퍼팅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필드라운딩에서의 퍼팅은 더 중요합니다. 필드라운딩의 퍼팅은 스크린골프 라운딩의 퍼팅과는 다른 상황입니다. 필드라운딩의 퍼팅 난이도가 훨씬 높습니다. 왜냐하면 필드라운딩의 오케이(컨시드) 거리는 보통 통상적으로 퍼터 1개의 길이로 정하고, 그 길이는 짧기 때문입니다. 퍼터길이는 보통 33~34인치인데, 83~86cm 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대적으로, 스크린골프 라운딩에 비해 필드라운딩의 오케이(컨시드) 거리 자체가 짧기 때문에 숏퍼팅의 실패율이 확실히 높아지고 난이도도 높아집니다. 그에 비해 스크린골프 라운딩의 오케이(컨시드) 거리가 보통 1~1.5m로 길며, 숏퍼팅의 실패율이 낮아지고, 퍼팅 난이도 또한 낮아집니다.
그래서 필드라운딩에서 타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80~150cm 숏퍼팅을 반복 연습하여 실패율을 줄여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럼 제가 쉽게 반복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다이소에 가서 2m 퍼팅매트를 구매합니다. 5,000원 입니다.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50cm씩 구분하여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실리콘 홀컵을 1개 구매합니다. 5,000원 정도 합니다.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실리콘 홀컵을 가위로 반으로 자릅니다. 반으로 자른 이 실리콘 홀컵은 퍼팅 연습 시, 실수로 쎄게 친 공을 막아주는 역할(볼 블락)을 할 예정입니다.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숏퍼팅 연습이 익숙해져서 공이 들쭉날쭉하지 않게 되면, 실리콘 홀컵도 필요없어지는 순간이 옵니다.
그리고, 퍼팅매트 양쪽 끝에 반으로 자른 실리콘 홀컵 반개를 각각 놓아두고, 골프공 3개와 퍼터를 준비합니다.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이제부터 1m와 1.5m 숏퍼팅 연습을 무한 반복하면 됩니다. 한쪽에서 3개의 공으로 퍼팅하고 반대쪽으로 가서 또 3개의 공으로 퍼팅을 하면 됩니다. 방향에 집중합니다. 왔다 갔다 연습을 좀 하다가 보면 허리가 아프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좀 쉬면 됩니다.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무한 반복 숏퍼팅 연습을 하루 10~20분, 1~2달 연습을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일단 숏퍼팅에 자신감이 생깁니다. 1~1.5m 숏퍼팅에 자신이 생기면, 롱퍼팅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왜냐하면 숏퍼팅이 자신감이 있으므로, 롱퍼팅을 할 때 1~1.5m 이내로만 붙이면 투펏(2번 퍼팅)으로 홀아웃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나비효과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투펏(2번 퍼팅)으로 확실히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면, 어프로치샷의 부담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어프로치샷을 해서 오케이(컨시드) 거리 정도로 홀컵 근처로 딱 붙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그 대신 대충 그린에 10m 이내로 그린에 올리자는 가벼운 생각이 들기 때문에 어프로치샷의 실수가 줄어듭니다. 어프로치샷의 부담이 줄고 실수가 줄어들면, 어프로치샷의 자신감이 생기면서 세컨샷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다시 말해, 핀에 가능한 가까이 붙여야한다는 세컨샷의 부담감이 줄기 시작한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린 주변에 대충 세컨샷을 쳐두기만 하면, 어프로치샷과 퍼팅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세컨샷의 실수도 줄어듭니다. 결국, 드라이버 티샷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단계에 까지 옵니다. 220~250m 의 악성 스트레이트 티샷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줄고, 공이 조금 휘더라도 170~180m 정도 죽지 않는 티샷만 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티샷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골프스코어를 줄이는 시작은 실수를 줄이는 것부터 입니다. 그 실수를 줄이는 것의 시작은 1~1.5m 숏퍼팅 연습입니다. 정말 골프스코어가 줄어들 수 밖에 없겠죠?
저의 경우, 필드라운딩 기준, 숏퍼팅 연습을 하고나서부터는 들쭉날쭉하던 스코어는 안정이 되었고, 100타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깨백(100타 깨기)을 한 것입니다! 비기너 아마추어 골퍼가 필드라운딩에서 1번홀에서 18번홀까지 멀리건 없이 정확히 스코어를 카운팅해서 100타를 깨는 것는 쉽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는 100타 깨기를 일찍 달성했었습니다. 그 비결은 바로 1~1.5m 숏퍼팅 연습을 하고 나서 부터입니다.
그럼 롱퍼팅 연습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롱퍼팅 연습을 위한 퍼팅매트를 구매합니다. 그럼 롱퍼팅 연습을 위한 퍼팅매트는 몇 m일까요? 개인차가 다소 있겠지만, 제가 롱퍼팅용 퍼팅매트를 구매한 기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의 경우, 5m의 퍼팅매트를 구매했습니다. 걸음수로는 9걸음입니다. 시중에는 8m 퍼팅매트도 있고, 10m 퍼팅매트도 있고, 그 이상 길이의 퍼팅매트도 있습니다. 길면 길수록 좋을까요?
첫번째 기준은 바로 휴대성과 편의성입니다. 숏퍼팅연습을 위해서는 2m 퍼팅매트 돌돌말아서 공과 실리콘 홀컵을 함께 보관을 합니다.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2m 짜리 작은 퍼팅매트도 휴대하는데 부피가 있고, 한번씩 펼쳐서 설치하고 돌돌말아서 접어두는 것이 귀찮아서 숏퍼팅 연습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의 귀차니즘는 상상 그 이상입니다. 숏퍼팅 연습을 하지 않을 이유를 찾으니까요. 하물며 롱퍼팅용 퍼팅매트는 얼마나 휴대성과 편의성이 취약할지는 예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소한의 거리의 롱퍼팅을 위한 매트를 구매해야한다는 것이 첫번째 기준이었습니다.
두번째 기준은, 내가 그린에 온이 되었을 때 남아있었던 거리를 1년 정도 데이터를 모아보았습니다. 필드라운딩과 스크린게임라운딩 기준으로, 5~6m로서 걸음수로는 9~10걸음 정도가 남아있는 경우가 아주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를 확인해 보니, 저는 투온(레귤러온)보다는 쓰리온이 많았고 실수를 최소한으로 하는 안전한 어프로치샷을 했을 때, 5~6m (9~10걸음)이 남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2가지 기준에 의거하여 5m 퍼팅매트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5m 퍼팅매트의 크기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볼의 이탈을 막아주는 볼블락(Ball Block)까지 설치하면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롱퍼팅 연습을 하는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롱퍼팅 연습은 방향보다 거리에 집중합니다. 어느정도 타격음으로 스트로크 되었을 때 어느 정도 나아가는지는 파악해나가는 연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강조하고 싶습니다. 골프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결과는 내는 방법은 바로 퍼팅연습니다. 숏퍼팅 연습과 롱퍼팅 연습을 나누어서 꾸준히 하시면 확실히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것입니다. 이것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퍼팅 연습하면 스코어는 줄고, 퍼팅 연습안하면 스코어는 절대 줄지 않습니다. 확신합니다. 저의 경우, 롱퍼팅 연습까지 집중을 하니 90타대 플레이어에서 80타대 플레이어로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즐거운 골프 라이프를 응원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버튼 한번 눌러주세요. 뿅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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