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골프를 시작하고 다섯 번째로 해야하는 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로 골프화 선택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골프화는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스파이크가 있는 스파이크 골프화, 스파이크가 없는 스파이크리스 골프화가 그것입니다. 여기서 스파이크란 골프화 바닥면에 뾰족하게 생긴 스파이크 징이 6~7개 붙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먼저 스파이크 골프화의 장점과 단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스파이크 골프화의 장점은 필드라운딩 때 내 발바닥과 잔디바닥과의 접지력이 우수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잔디 위에서 회전이 필요한 골프 스윙을 한다는 점에서 스파이크 골프화는 안정적입니다. 처음에 골프샷을 하는 티샷과 그린 위에서의 퍼팅을 제외하고는 평평한 바닥에서 골프샷을 하는 경우는 적습니다. 조금이라도 앞으로, 뒤로, 오르막, 내리막 경사와 언덕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 경사면과 언덕면에서의 골프샷을 할 때 주효합니다.
↓ 아래 사진 출처 : 골프도 독학이 된다 / 김헌 지음
↑ 위 사진 출처 : 골프도 독학이 된다 / 김헌 지음
스파이크골프화의 단점은 잔디 위가 아닌 바닥면에서는 불편하다하는 것입니다. 스파이크와 바닥면이 부딪히면서 "딱딱딱"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스파이크 징이 "쇠" 또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고무"로 된 스파이크 징이 나와서 단점을 보완하기도 합니다. 잔디바닥면이 아닌 일반적인 바닥면에서는 착용감이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골프연습장이나 스크린골프장 등 통상적인 바닥면에서는 초반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Microsoft Copilot에서 생성되었습니다."
그래서 스파이크가 없는 스파이크리스 골프화가 출현했습니다. 스파이크리스 골프화의 장점으로 일단 편안하고 편리합니다. 평소에 신고 다니는 운동화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필드라운딩을 위해 골프장에 골프화를 따로 챙겨와서 신발을 갈아 신을 필요 없습니다. 필드라운딩 아침에 집을 나설 때부터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를 신고 나갑니다. 그리고 연습장에 갔다가 운전해서 골프장으로 향합니다. 집으로 복귀할 때까지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를 신으면 되니까요. 아무래도 골프장에 갈 때, 짐이 하나라도 없는 것이 편리합니다.
"위 이미지는 Microsoft Copilot에서 생성되었습니다."
스파이크리스 골프화의 단점은 필드라운딩 시 스파이크골프화보다는 안정성, 접지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조금 극단적인 가정을 하자면, 장마철 시즌이나 습기가 많은 새벽, 저녁 라운딩 때는 경사면, 언덕면, 또는 젖어있는 모래 벙커에서 골프샷을 하면 다소 미끄럽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이 자주 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스파이크리스 골프화의 편리함으로 인해 판매량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스파이크리스 골프화가 기술력이 좋아지고, 기능적으로 잘 보완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제 사례를 들자면, 저는 19년 골프를 치는 동안 총 3켤레의 골프화를 구매했습니다. 첫번째는 플라스틱 스파이크 징이 달려있었던 나이키 스파이크 골프화였습니다. 5만원대였고, 8년 정도 신었습니다. 골프화는 오래 신습니다. 내구성도 좋구요. 두번째는 풋조이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를 샀습니다. 그저 스파이크리스를 경험해보고 싶어서였습니다. 확실히 편했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가벼웠습니다. 그리고 이슬이 많고 습기 많은 새벽, 저녁 라운딩을 자주하던 때였는데, 방수기능이 끝내줬습니다. 그런데 필드라운딩에서는 조금 미끄럽다는 느낌을 이따금씩 받았습니다. 이것도 5만원대였고, 8년 정도 신었습니다. 세번째로, 지금 신고 있는 것은 고무재질 스파이크 징이 달려있는 풋조이 스파이크 골프화 입니다. 스파이크가 고무재질이다 보니 일상에서 신고 다녀도 크게 불편함이 없었고, 역시나 접지력, 경량화, 방수기능 면에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끈이 없고 와이어를 둥근 다이얼로 돌리며 조절하는 식이라 편리합니다. 이것은 20만원대이고, 3년 정도 신고 있는 상황인데, 저는 지금 신고 있는 골프화 다음에 사야할 것을 이미 선택했습니다.
오늘 추천할 골프화인데요. 스케쳐스(SKECHERS) 브랜드의 "고 골프 엘리트 5" 입니다. 슬립인스(Slip-ins) 기능이 포함되어 있고, 스파이크리스 골프화입니다. 가격은 20만원대 입니다. 지인 통해서 이 골프화를 신어봤는데, 편안하고 편리합니다. 특히 슬립인스 기능이 아주 탁월합니다. 일어선 상태에서 손대지 않고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는 골프화였습니다. 스케쳐스 브랜드는 경제신문 기사에 대기업 회장님이 신은 신발이라고 화제가 되었고, 홈쇼핑에서 누적 매출이 1,200억원을 달성했다고 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실험정신이 뛰어난 저는 일단 슬립인스 기능이 있는 스케쳐스 "디럭스 워커 슬립인스" 운동화를 사서 신어봤습니다. 정말 편안하고 편리했습니다. 역시 슬립인스 기능은 인상적이었구요.
https://www.skecherskorea.co.kr/sub_product/view.php?idx=4594&cate=
스케쳐스코리아
고 골프 엘리트 5
www.skecherskorea.co.kr
골프연습장에서 스윙연습하기 위해 골프화를 신습니다. 지인들과 종종 스크린골프장가서 골프화를 신습니다. 물론 필드라운드 골프장가서도 골프화를 신습니다. 저의 경우, 한주에 4번 정도 골프화를 신고 벗는다는 것인데, 계산해보면 연간 약 200회 정도 골프화를 신고 벗는다는 것입니다. 제 양손의 검지손가락은 연간 365일 중 약 200일을 골프화를 갈아신을 때마다 사용되고 있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입니다. 위 내용 참고하시되, 꼭 샵에서 가서 직접 신어보고 골프화를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신어보지 않고 인터넷구매를 하다가는 반품을 몇 번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 대형아울렛에 가서 이것 저것 신어봅니다. 신어보고 가벼운지, 판매원을 통해 방수는 잘 되는지 여부를 확인해봅니다. 여기까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즐거운 골프 라이프를 응원합니다. 이 글에 공감하셨다면, 공감 버튼 한번 눌러주세요. 뿅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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