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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발살바 말더듬 치료

[ 말더듬의 다양성 2 ]

< 머뭇거림(hesitation) >

구어에서 머뭇거림은 앞에서 설명한 노작성 폐쇄와 발성이 어려움으로 인한 직접적인 결과일 수도 있다. 만약 기류가 막히거나 발성이 방해를 받는다면, 부득이 하게 구어가 중단될 것이고, 그러므로 해서 머뭇거림이 있게 될 것이다.

우리가 막힘이 다가온다는 것을 예견할 때도 머뭇거릴 수 있다. 막힘을 정면으로 돌파하기보다, 우리는 막힘의 압력이 감소할 때까지 단순히 기다릴 수도 있다. 만약 우리가 충분히 참고 기다린다면, 후두가 발성을 할 준비가 될 때까지 쉬게 될 것이다. 만약 우리가 충분히 참고 기다린다면, 그 블록은 결국에는 사라지게 될 것이다.

말더듬 블록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이 말은 간단하지만, 실제 대화를 하는 동안에는 죽음과도 같은 것이 될 수 있다. 침묵은 화자와 청자 모두에게 대단히 불편한 것이다. 만약 우리가 너무 오래동안 쉬게 된다면, 상대방이 1️⃣말을 시작하도록 하여 우리를 방해하게 하거나, 2️⃣흥미를 잃어버리거나 자리를 떠나버리거나 전화를 끊어버리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전히 의사소통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보여주어야 하는 커다란 사회적 스트레스 하에 있는 자신을 발견 할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어떤 것이라도 하거나, 말하는 것이 침묵한 채로 있는 것보다는 더 편하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침묵이라는 공포는 많은 종류의 말더듬 행동에 대한 중요한 동기이다. 우리들 대부분은 블록이 지나가도록 단순희 멈추어서 기장을 이완하고, 기다리지 못할 것이다. 그 대신에 우리는 1️⃣우리가 말을 하려고 투쟁하거나, 2️⃣우리가 블록되지 않을 것 같은 다른 어떤 것을 말할 것이다.


< 투쟁의 신호들 >

우리가 말하기를 중지하지 않았고, 어떤 막힘을 깨트리기 위하여 투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청자에게 보여주는 데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 만약 우리가 시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정말 보여주고 싶다면, 우리가 기압을 증가시켜, 아마 우리가 얼굴이 빨개질 때까지, 우리는 우리의 입술이나 후두를 닫은 채로 쥐어짜면서 발살바 조정을 완전히 가동시킬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발살바 조정을 일련의 애써서 짧게 터트릴 수도 있을 것이다. 매번 파열의 끝부분에서, 입이나 후두는 열리고 들을 수 있는 소리가 나온다. 그 투쟁이 입에서 일어날 때, 나오는 소리는 단어 시작부분의 반복형태가 될 수 있다("P-p-p-p-pass the p-p-p-p-potatoes"). 그 투쟁이 후두에서 일어날 때, 일련의 작은 끙끙거리는 소리(grunts)가 될 것이다.("Uh-uh-uh-uh-uh").

다른 근육들도 아마 그 투쟁에 사용될 것이다. 입을 열려고 할 경우에, 여러 근육들이 긴장되어서 안면 찡그림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압력을 턱 대신으로 이동시킴으로서 입을 열려고 시도할 수도 있다. 그러나 턱의 노작성 폐쇄는 때때로 입 안을 깨물게 되어서, 이를 고통스럽게 악물거나 갈리게 하는 결과를 낳을 뿐이다.

이러한 투쟁은 점점 더 많은 신체 부위들을 포함하게 되어서 입과 얼굴의 범위를 넘어서까지 확장될 수 있다. 우리의 양눈을 감기, 목을 갑자기 젖히기, 팔을 흔들기, 주먹을 꽉 쥐기, 발을 구르기 등등까지 이를 수 있다.


< 시작계교(starters), 필러(fillers), 기타 불필요한 단어들(junk words) >

침묵을 채우는 또 다른 방법은 우리에게 블록을 일으키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 무엇인가를 말하는 것이다. 가장 일반적인 예들이 시작계교(starters)와 필러(fillers)이다. 여기는 /uh/와 /ah/와 같은 의미없는 소리들이 포함되고, "you know"와 "let's see"와 같은 일상적인 구들도 포함된다. 정상화자들도 이따금씩 이러한 구두적 클러치(verbal crutches)를 사용하지만, 말더듬인들은 이러한 행동들에 있어서 세계 챔피언감이다("uh, well, would you pass, you know, like, pass the, let's see, uh, the potatoes?").

이러한 것들은 아무런 가치나 의미가 없는 불필요한(junk) 단어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들을 정확히 말하려고, "열심히 노력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발살바 메커니즘의 신경운동학적 튜닝이 적게 나타나는 것 같고, 적게 블록되는 것 같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말을 더듬거나, 침묵하고 있는 것보다 그러한 말들을 괴로울 정도로 과도하게 사용한다.

이것이 내가 말하고자 하는 정확한 그 단어보다는 잘못된 단어를 말하는 것이 더 쉬운 이유를 또한 설명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말더듬인들은 또한 그들이 이미 말했던 것을 반복함으로써, 침묵을 대신 채울 수도 있다. 반복은 단어, 구 혹은 문장 전체를 반복할 수도 있다. 그것은 이미 했던 말이기 때문에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그러므로 말을 애써서 하려고 하는 충동이 적어질 것이고, 아마 발살바 메커니즘은 방해를 덜 하게 될 것이다.

반복된 단어가 우리가 블록을 하고 있는 바로 그 단어라는 것은 일반적인 오해이다. 반대로 우리는 반복하는 그 단어가 어려움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정확하게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반복하는 그 단어 뒤에 오는 단어에서 블록이 일어날 것을 예견하고 있다.

침묵을 대신해서 무언가를 채우는 것과 더불어, 시작계교와 반복은 우리가 공포를 느껴서 어려움을 겪을 그 단어를 말하려고 공략할 때, "급하게 시작(running start)하는 것"으로서 사용될 수도 있다. 이것이 진짜로 도움이 될 것인지는 의문이다. 종종 나는 말더듬인들이 공포를 느끼는 말을 하려고 할 때, 갑자기 멈추기 위해서 전체 문장을 계속해서 반복한다고 하는 말을 듣는다. 이러한 반복들은 청자에게 불쾌하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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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책 ⌜발살바 말더듬 치료⌟ 권도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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