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약 >
골프 드라이버 티샷 시, 슬라이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셀프 체크포인트에 가깝습니다. 연습을 하면서, 독학을 하면서 점검하면 효과를 볼 수 있는 9가지 체크포인트를 안내합니다. 드로우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싶다면, 아래의 체크포인트를 확인해보십시오.
(체크포인트)
1. 그립을 쎄게 잡는가? 살살 잡는가?
2. 훅그립인가? 슬라이스그립인가?
3. 로테이션을 의식적으로 하는 편인가? 전혀 하지 않은가?
4. 백스윙을 확실히 하는가? 그렇지 않은가?
5. 체중이동, 상체회전을 많이 하는가? 하지 않는가?
6. 어드레스 시에 공과 드라이버헤드 사이에 간격을 두는 편인가? 간격없이 공 바로 옆에 드라이버헤드를 붙여두는 편인가?
7. 임팩트 시 헤드업에 신경을 쓰는 편인가? 그렇지 않은가?
8. 임팩트 순간, 오른발바닥이 들려 있는가? 바닥에 붙어 있는가?
9. 티높이가 높은 편인가? 낮은 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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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와 제목에서 확인되겠지만, 이 글은 후기성 글입니다. 경험한 것을 후기로 남긴 것입니다. 정답이 아니고 "의견"에 해당이 됩니다.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만약 이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찬찬히 읽고 참고한다면 드라이버 슬라이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오랜기간동안 드라이버 슬라이스로 인해 괴롭고 힘들었습니다. 누구보다도 드라이버 슬라이스샷의 고통스러움을 공감하는 사람입니다. 최근 골프를 시작한지 얼마안된 후배들의 질문 중에 대부분이 드라이버 슬라이스에 관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슬라이스가 나는 원인은 각 개인마다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미리 알았더라면, 드라이버 슬라이스를 좀 더 빨리 줄일 수 있었을텐데..." 라고 생각이 되는 것들을 공유하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물론 슬라이스샷 확률을 0%에 가깝게 악성 스트레이트로 220m 이상의 비거리를 원하는 사람의 경우라면 이 글에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아마추어로서, 안정적으로 평균 210m 비거리로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저의 경우, 연습 중에 또는 필드에서 슬라이스가 나면 아래의 체크포인트를 점검해 봅니다.
ㅡ 체크포인트 1. 그립을 쎄게 잡는가? 살살 잡는가? (그립 잡는 세기의 정도)
결론적으로, 그립을 쎄게 잡으면 슬라이스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그립을 살살 잡으면 훅이 날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그립을 쎄게 잡을수록 손목의 움직임이 적어지고(소극적) 손목 근육이 딱딱하게 긴장되기 때문에 슬라이스가 날 확률이 높아지고, 그립을 살살 잡을수록 손목의 움직임이 부드러워지고(적극적) 손목 근육이 이완되기 때문에 훅이 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자꾸만 슬라이스가 난다구요? 그럼 그립을 살살 잡아보세요.
ㅡ 체크포인트 2. 훅그립인가? 슬라이스그립인가? (그립을 잡는 방식)
현재 본인의 그립 형태가 어디에 가까운가요? 그건 중요치 않습니다. 슬라이스가 많이 난다면, 그립을 바꿔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는 것 입니다. 그립만 바꾸어도 분명 구질에 영향을 미칩니다. 탄력적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매 라운딩마다 그립의 형태가 바뀝니다. 라운딩 첫홀 티샷에서 공의 구질을 확인한 후, "아~ 오늘 좀 당겨지네? 그럼 다음 홀에서는 변형(?) 슬라이스그립을 잡아봐야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반영하면서 조금씩 조율해나갑니다. 선을 긋듯, 위 그림과 똑같이, 반드시 꼭 훅그립을 또는 슬라이스그립을 정하여 스윙을 해보라는 제안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의 경우, 천하장사가 사과를 쪼개듯 손바닥을 전방방향으로 열리는 변형 슬라이스그립이 가장 이상적인 그립입니다. 한번씩 슬라이스가 날때면, 양손 엄지/검지손가락이 껴안듯 손등을 전방방향으로 보이게 하는 변형 훅그립을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이 방향 저 방향, 손바닥으로 손등으로, 이런식으로 저런식으로 그립을 다양하게 잡다보니 다소 변형되었지만 저만의 그립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립을 조금이라도 다르게 잡으면 어색하고 이질감이 들어 기존 그립방법을 고집하는 골퍼가 이따금씩 있습니다. 충분히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그립을 조금만 바꿨더니 갑자기 공이 안 맞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래도 한번 시도해보세요. 하루 날 잡고 골프연습장에서 다양한 방식의 그립을 시도해보세요. 분명 제 설명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어느 덧, 슬라이스샷을 줄이는 것은 당연하고 의도적으로 드로우샷과 페이드샷을 만들어치는 경지가 다다르게 됩니다.^^
ㅡ 체크포인트 3. 로테이션을 의식적으로 하는 편인가? 전혀 하지 않은가?
아래 그림의 출처부터 밝히자면, 저의 애장도서 "골프도 독학이 된다"(김헌 지음) 마음골프 기본체조 동작 4번 입니다. 양 손바닥이 잡고 있는 것은 "책"한권 이구요. 누군가 저에게 골프 로테이션이 무엇인지 물을 때마다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로테이션이란 임팩트 구간 들어가면서부터 양팔과 손이 회전하는 동작을 말합니다. 일단 슬라이스가 심한 골퍼일수록 로테이션을 과감하게 시도할 용기가 먼저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쌩크나는 것이 아닐까?" 또는 "이렇게 인위적인 동작을 추가해야할까?" 하고 불안해합니다. 특히 악성 훅이 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테이션은 필요하다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로테이션은 슬라이스를 줄여줄 뿐만아니라 비거리를 증가시켜 줍니다. 더욱이 임팩트 및 정타율이 좋아집니다. 기존에 골프채를 휘두르는 스윙스피드에 골프채 헤드가 열렸다가 닫히면서 생기는 힘이 추가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로테이션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유튜브와 많은 서적에서는 스윙 밸런스와 타이밍을 강조합니다. 동의합니다. 밸런스와 타이밍을 맞추는게 중요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로테이션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또한 그립의 방식을 찾아가는 것 처럼 나와 궁합이 맞는 로테이션 방식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먼저 악성 훅으로 공을 완전 왼쪽으로 보내겠다는 의도와 마음을 가집니다. 그리고 이분의 일(1/2) 반스윙(50%)을 기준으로, 백스윙을 하면서 드라이버 헤드를 열어주는 느낌으로 갔다가, 다운스윙을 하며 헤드를 닫아주면서 임팩을 해봅니다. 헛! 쌩크가 날 수도 있습니다. 10번 정도 쌩크 내겠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계속 시도하다보면, 공이 맞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막상 예상했던 것 보다는 공이 많이 왼쪽으로 가지 않을 것입니다. 비거리가 기대이상이었다면 정타가 맞았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나서 오른손에 힘을 좀 더 주고 로테이션을 해보고, 왼손에 힘을 좀 더 주고 해보고, 오른팔에 힘을 좀 더 줘서 해보기도 하고, 왼팔에 힘을 좀 더 줘서 로테이션 해봅니다. "다운스윙 시작할 때" 또는 "임팩트가 되기 직전에" 드라이버 헤드를 빨리 닫아보고, 늦게도 닫아보고 해봅니다. 이런 저런 시도끝에 공이 잘 맞는 밸런스와 타이밍의 방법이 몇 개로 추려집니다. 중요한 것은 이 과정 중에 슬라이스로 가는 공이 많이 줄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아! 깨달음!
ㅡ 체크포인트 4. 백스윙을 확실히 하는가? 그렇지 않은가?
슬라이스가 많이 난다면, 본인의 백스윙도 점검을 해봐야하는 포인트입니다. 보통의 비기너 때는 백스윙을 적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백스윙을 적게 하는 것인지 인지조차 못합니다. 특히, 스크린골프게임보다는 필드라운딩에 가서는 백스윙은 더 적어집니다. 실제 탁트인 공간에서 바람을 맞다보면, 몸이 좀 더 긴장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슬라이스는 더욱더 악성으로 나곤 합니다.
보통 백스윙을 적게 하면 슬라이스가 많이 나고, 백스윙을 과하게 하면 훅이 납니다. 그래서 저는 연습 시 120% 이상 과하게 백스윙하는 연습을 많이 합니다. 이때 점검 포인트는 "백스윙 때 내 왼쪽 어깨는 오른발 위까지 갔는가?", "백스윙 때 내 등판은 전방 타겟을 향하는가?", "백스윙 때 상체꼬임으로 인해 오른편 다리 허벅지에 당김이 느껴지는가?" 등이 있습니다. 물론 이 또한 초반에는 연습샷을 시도해보면 정타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당연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도, 백스윙이 큰 것보다는 작은 것이 정타율이 높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스윙을 120% 과하게 하는 연습이 필요한 것은, 평소에 100%로 연습을 하더라도 실전 골프 게임에 들어가 긴장을 하게 되면 백스윙이 80% 미만으로 하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120%로 연습을 해둬야, 실전 게임에 가서 100%의 퍼포먼스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저의 경우, 백스윙 120% 로 스크린연습장에서 훅을 내는 연습을 많이 하고나서 실전 필드 라운딩에 나가더라도 슬라이스가 나곤 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그립, 로테이션, 백스윙을 신경쓰다보면 슬라이스가 줄어들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ㅡ 체크포인트 5. 체중이동, 상체회전을 많이 하는가? 하지 않는가?
체중이동과 상체회전은 신경을 덜 쓰자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그래서 저는 체중이동과 상체회전은 가능한 적게 하는 쪽으로 선택을 했을 때, 정타율이 높아지고 슬라이스가 줄었습니다. 위 체크포인트 4. 백스윙 120% 연습법과는 정반대입니다. 현실적으로 연습량이 제한적인 주말골퍼 아마추어인 저로서는 하체 움직임이 많아지고, 상체 회전에 신경을 쓸수록 정타율은 떨어지곤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체중이동과 상체회전을 하되, 최소화하여 스윙연습을 해본다면 슬라이스 또한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일단 공을 맞춰야 하니까요. 그런데 리듬감 있게 골프채를 휘두르며 반복하다가 보면 체중이동과 상체회전이 자연스럽게 되기도 합니다.
ㅡ 체크포인트 6. 어드레스 시에 공과 드라이버헤드 사이에 "간격"을 두는가? 간격없이 공 바로 옆에 헤드를 붙여두는가?
슬라이스샷을 다르게 표현하면, "열려 맞는다.", "비껴 맞는다.", "깍여 맞는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덜 열려 맞도록, 덜 비껴 맞도록, 덜 깍여 맞도록 하기 위하여 저는 어드레스 시에 공과 드라이버헤드 사이에 간격을 둡니다. 조금 정확하게는, 드라이버헤드 크기만큼 공 뒤에 둡니다. 이것은 제 기준입니다. 드라이버헤드 2개 크기만큼이 될 수도 있고, 골프공 1개 크기만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건 개인차가 있으니 연습하며 찾아야 하는 것이겠죠?
중요한 것은 어드레스때만 간격을 두는 것이 아니고, 임팩트 시에도 어드레스때의 간격만큼 뒤에서 공을 가격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간격을 두고 샷을 해보시면, 슬라이스샷은 줄어들 것입니다.
ㅡ 체크포인트 7. 임팩트 시 "헤드업"에 신경을 쓰는 편인가? 그렇지 않은가?
골프를 시작하고, 골프를 그만두는 날까지 "헤드업"이라는 말은 수십만번 들을 것입니다. 그럼 이 헤드업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헤드업의 사전적의미는 "스윙할 때 턱이 올라가고 얼굴이 돌아가서 공에서 눈이 멀어지는 일" 입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내가 친 공이 어디로 날아가는지 궁금하고, 날아가는 공을 보며 쾌감을 느끼곤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연습스윙 때 상상한데로 공이 날아갈 때 그 기분은 정말 좋습니다.
헤드업을 신경쓸 때와 신경쓰지 않을 때는 차이가 있을까요? 슬라이스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그럼 어떻게 헤드업을 줄일 수 있을까요? 라는 물음이 생깁니다. 제 느낌으로 위 3가지에 답해보자면, 일단 헤드업에 신경을 쓰면 정타율은 높아집니다. 헤드업을 심하게 하는 경우, 슬라이스샷이 심해집니다. 헤드업을 줄이기 위해서, 저는 샷할 때 "시선"에 신경을 씁니다. 다시 말해, 위 체크포인트 6번의 드라이버와 공 사이의 "간격"이라는 글자에 시선을 두고자 노력을 하고, 드라이버헤드와 공이 만나고 나서 1초만 늦게 헤드업을 하겠다는 마인드로 매 샷을 합니다. 순간의 찰나를 참지 못한다면, 공이 날아가는 방향으로 고개와 상체가 공쪽으로 미리 회전을 하면서 골프채는 열려 있는 상태로 공을 맞추기에 슬라이스샷과 탑볼이 심해집니다. 이 포인트에서는 2가지만 기억해보세요. "시선"과 "1초". 다시 강조합니다. 드라이버와 공사이에 시선을 두고, 드라이버와 공이 만나고 나서 1초만 천천히 헤드업을 해봅니다. 슬라이스샷은 줄어듭니다.
ㅡ 체크포인트 8. 임팩트 순간, 오른쪽 발바닥이 들려 있는가? 바닥에 붙어 있는가?
내 골프스윙을 폰 동영상으로 담아본 적이 있을까요? 또는 스크린골프게임 또는 연습 시 영상으로 확인한 적이 있을까요? 임팩트 순간 일시정지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때! 본인의 오른발을 유심히 지켜보세요. 스윙 중 임팩트 순간! 오른쪽 발바닥이 바닥과 떨어져 있나요? 붙어있나요? 아니면 반만 붙어있나요?
우선 오른발바닥을 바닥에서 최대한 붙여서 스윙을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팔로우스윙와 피니쉬가 부자연스러워집니다. 그래도 공은 제법 맞습니다. 그리고 슬라이스가 줄어듭니다. 왜 일까요? 일단 오른쪽 발바닥이 붙어있는 상황에서는 팔 위주의 스윙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체중이 왼쪽으로 자연스럽게 가지 않을수도 있고, 임팩트 후에도 오른쪽발에 체중이 남아 있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슬라이스 줄지? 라는 물음이 생길 것입니다.
사례를 하나 들어보려 합니다. 한번은 언듈레이션이 아주 심한 골프장에 간 적이 있습니다. 언듈레이션이 심하다는 것은 골프연습장과 같은 평평한 라이가 아닌 굴곡이 심한 라이에서 샷을 많이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 악명이 높은 후기를 확인하고는 1주일 전부터 대비를 하며 연습에 임했습니다. 공을 정확히 맞추기 위해서 제가 선택한 것은 체중이동을 최소화하면서 오른발을 붙이고 샷을 하는 것이었고, 가능하면 팔로만 스윙을 해서 공 맞추는 것에 집중하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드디어 라운딩 날이었습니다. 아이언 슬라이도 심할 때였기에, 샷 하기 전에 에임(타게팅)을 할 때 약간 왼쪽을 보고 서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지 자꾸 공이 왼쪽으로 훅성의 구질로 날아갔습니다. OB, 해저드의 연속이었습니다. 전반 9홀이 끝나고 후반이 시작하면서 에임을 오른쪽으로 해보니, 이제서야 공이 페널티 에어리어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슬라이스가 아닌 훅으로 고민하는 나를 발견하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경험을 드라이버 티샷에서 접목을 시켜봤습니다. 역시나 효과는 있었습니다. 드라이버 슬라이스가 심한 날이라면 샷할 때 임팩트까지 오른발바닥을 붙여두고, 샷을 하고나서 오른발바닥을 떼면서 팔로우, 피니쉬를 해봅니다. 아...슬라이스가 줄어듭니다... 정타율 마저 높아집니다. 정리하자면, 슬라이스가 계속 난다면 "임팩트하고 나서 오른발을 뗀다. 임팩트하고 나서 오른발을 뗀다. 임팩트하고 나서 오른발을 뗀다." 3번 속삭이고 샷에 임해보세요. 어느 덧 과감하게 오른쪽으로 에임을 하고 샷을 해야하는 날이 올지 모릅니다.
ㅡ 체크포인트 9. 티높이가 높은 편인가? 낮은 편인가?
결론부터 말씀드라자면, 티높이가 높을수록 훅이 나고 티높이가 낮을수록 슬라이스가 납니다. 슬라이스가 난다면? 맞습니다! 티높이를 높이십시오. 솔직히 이 체크포인트의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 전 스크린골프 골프존 기준,티높이를 40mm(4cm)로 합니다. 필드 라운딩에 나가면 45mm(4.5cm)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필드에서 슬라이스가 좀 더 나기 때문입니다.
현재 본인의 티높이를 알고 계신가요? 일단 그 티높이를 확인합니다. 그 티높이에서도 슬라이스샷이 계속된다면, 본인의 티높이에서 5mm 씩 올리고 샷을 해보세요. 10mm, 15mm, 20mm. "공이 너무 뜨는 것 아닌가?!" 라고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 공이 좀 떠도 됩니다. 슬라이스 안나고, OB(해저드) 안나는게 중요하잖아요? 반대로 훅이 계속된다면, 티높이는 조금씩 낮춰보세요. 스트레이트에 가까운 구질의 티높이를 발견해야 합니다. 할 수 있습니다. 두려워마시고 시도해보세요.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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